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대한생명 매각을 위해 두 곳과 협상중이며 내년에 계약이 맺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생명은 메트라이프와 한화 두 곳이 우선협상자로 각각 개별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진 부총리는 "연내 가닥을 잡으려 했으나 매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아직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도에 추경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가변성은 상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아직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이 약하고 전염성도 미약하지만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을 확산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경계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