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포르투갈, 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등 5개국은 유로화에 가입함으로써 경제가 장기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됐으며 특히 포르투갈 경제는 "급박한" 상황에 빠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2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한 보고서를 인용, 이들 5개국이 다른 유로권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금리를 "적절한 수준" 아래로 끌어내려야 했다고지적했다. 아일랜드, 포르투갈, 핀란드 등 3개국은 금리를 연 6%에서 3%로 인하함으로써대출붐을 일으켰으며 이들중 일부의 경제는 이제 대출붐이 끝나면서 호황에서 불황으로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급박한" 상황이며 영국 및 미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아일랜드는 유로화 환율의 급격한 변화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