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23일 국내의 세아제강 및 삼강특수공업과 독일 철강업체인 만네스만(Mannesmann)의 해저용 강파이프 2만t(1천만달러상당)을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세아제강의 해저가스용 고급 강파이프, 삼강특수공업의 특수파이프,만네스만의 무용접특수파이프 등 3가지로 내년 3∼5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상사측은 "이번 건은 국내 2개사 및 독일 1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입찰에 성공한 고도의 삼국간 거래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