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11월에 들어 0.7% 하락하고 개인 소득 또한 0.1%가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21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중 소비 지출은 당초 예상처럼 기록적인 2.9%의 상승률을 보였었고 개인소득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를 깨고 0.1%가 하락했었다. 11월의 소비 지출 하락은 주로 단가가 큰 내구재 소비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받아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중 소득에서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과 임금 등은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1월의 개인저축률은 0.9%로 10월의 0.2%를 크게 웃돌았으며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간주되는 개인소비지수(PCE)는 10월의 0.7%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돌아섰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