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 제조업체의 합리화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특별 펀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총 급여액의 10∼25%를 추가로 소득공제해주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21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이 마련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유예기한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시행하는 중소 제조업체에 한해 △세제 △금융 △인력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정부는 1조원 규모의 특별 정책자금을 별도로 조성,합리화설비에 투자하는 중소 제조업체에 2007년 말까지 연 3∼4%의 낮은 금리(현재 연 5∼6%)로 융자해줄 예정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