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를 살 때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전문 신용카드인 '카맥스(CarMax)카드'를 20일 선보인다. 또 물품이나 용역의 대가를 카드로 치른 사용실적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를 수입차를 포함한 모든 신차 구입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출장이 잦은 고객은 이 카드를 발급받아 얻게 된 포인트 실적을 항공사 마일리지로도 전환할 수 있다고 조흥은행측은 설명했다.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금액을 이 카드로 결제하면 2%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조흥은행은 카맥스 카드 회원에게 전국 모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대중교통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 은행은 카맥스 카드 발매를 기념해 내년 2월까지 신규 회원 6백3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권 개인휴대단말기(PDA) 주유권 등을 주는 경품행사에 들어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카맥스 카드 발매를 계기로 현재 3만여명인 자동차 카드회원수를 3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게 조흥은행의 목표"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