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PC메모리 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생산제품의 평균 가격이 1년전에 비해 88% 폭락함에 따라 1.4회계분기중 적자를 기록했다고 18일(이하 아이다호주 보이즈 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4회계분기중 3억5천950만달러(주당 59센트)의이익을 보였었으나 올해엔 2억6천590만달러(주당 44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29일로 끝난 이 회계분기중 매출은 15억7천만달러에서 자그마치 73%떨어진 4억2천39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PC구입을 줄이고 경제성장이 둔화세를 보이게 돼 PC매출이감소하고 칩 가격이 폭락하게 됨에 따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분기 연속 적자를기록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