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19일 "18일까지 이틀간 열린 OECD 철강위원회 미팅에서 39개의 세계 철강생산국들이 10% 감산에 합의했다"며 이는 장기적인 철강 가격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정부차원의 합의인 점을 감안할때 당장 철강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8일 OECD 철강위원회 미팅후 39개의 세계 철강생산국들은 세계 철강생산능력을 9천7백50만톤(현재 세계 생산능력 10억톤의 10% 선)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어느나라가 감축키로 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이 1천7백만톤,유럽연합이 1천8백만톤,일본이 2천만톤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OECD는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10억톤이고 2001년에 생산은 8억3천5백만톤이나소비는 7억2천1백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