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침체를 이유로 내년 4월까지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D램 공장을 폐쇄하고 1천2백80명의 직원을 감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NEC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리빙스턴 공장의 D램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SOC와 LSI반도체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NEC는 리빙스턴 공장과 함께 일본 사가미하라의 첨단 LSG반도체 시험공장, 규슈의 또다른 웨이퍼 가동 공장 일부도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초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의 후공정 반도체 테스트.조립 라인도 폐쇄했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