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일 1일부터 하루 150만배럴을 감산할 것 같다고 OPEC 소식통이 1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OPEC) 산유국들이 내년 1일 1일부터 예정대로 감산을강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감산문제를 논의할 회의를 오는 28일 카이로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OPEC는 비(非)OPEC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과 현재의 세계 석유시장 동향 등을 감안해 회원국들의 감산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OPEC 산유국들은 내년부터 하루 15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지난달 중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빈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