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동조합의 올 6월말 현재 조직률(추정)이 지난 해에 비해 0.8% 포인트 줄어든 20.7%를 기록, 20년 연속 과거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조합원 수의 경우 32만6천명(2.8%)가 줄어든 1천121만2천명으로 과거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이 1천명 이상의 기업에서는 조합원 수가 3.1% 감소했으며, 300명 이상 또는 미만 기업에서도 3-4%의 감소율을 보였다. 후생 노동성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경기 침체로 제조, 소매, 금융업 등의 조합원 수가 줄어들고 대기업도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