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법인세인하는 세수감소 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재까지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불변"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법인세율 인하문제에대해 "야당이 국회표결을 통해 무리하게 인하안을 관철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내년 상반기중 민간기업과 인사교류를 실현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개방직에 대한 급여 등 조건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해외투자기관에서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을 정부전망보다 높은 5%대로 관측하고 있는데 대해 진 부총리는 "한국경제에 대한 폄하도 바람직하지 않지만지나친 장밋빛 전망도 좋지 않다"며 섣부른 낙관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