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은행 엽총 강도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에게 현금을 건네 준 은행 직원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면수사 결과 범인은 30세 가량에 경상도 말씨를 쓰며 키 170㎝ 정도에 약간 통통한 체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수사본부는 탄피와 탄알 등 유류품과 범인이 입거나 소지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조끼와 가방 등의 사진이 담긴 전단 10만장을 새로 제작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