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출 메디페이스 대표가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의 대부분을 임직원에게 나눠줬다. 메디페이스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의 스톡옵션 반납 및 임직원 배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50만7천5백주의 스톡옵션을 회사로부터 받았는데 이 중 40만7천5백주를 반납한다. 메디페이스는 이 중 30만4천5백주를 70명의 임직원에게 골고루 배분키로 했다. 나머지 10만3천주는 나중에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김 대표 및 이 회사 임직원이 보유한 스톡옵션은 2003년 1월부터 2년동안 행사할 수 있다. 행사 가격은 1천3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메디페이스는 동양증권을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을 위해 주간사 증권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하반기 등록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김 대표는 "보상 및 동기부여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임직원에게 분배했다"고 말했다. 메디페이스는 이와 함께 이선주 메디슨에코넷 대표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으며 메디너스 주식 21만주를 메디슨의 다른 자회사 주식과 교환키로 했다. (02)2194-3541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