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실업률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8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19만1천명으로 10월보다 4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 취업자는 466만2천명으로 전월대비 9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실업률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건설업, 제조업, 농림어업 부문 등에서 일거리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서울통계사무소는 분석했다. 한편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3천명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만1천명, 일용근로자는 1만1천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