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독점 다아몬드회사인 알로사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드 비어스와 향후 5년간 40억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러시아 국내시장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알로사는 연간 8천만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드 비어스에 공급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도 비슷한 액수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알로사는 현재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의 98%를 드 비어스에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그 비율이 50%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