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석유수출국기구)은 감산결정을 내년 2월1일까지 늦추게될 가능성이 있으며 감산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 28일 카이로에서 각료회의가 소집된다고 한 OPEC 소식통이 밝혔다. OPEC은 지난 11월 중순 비(非) OPEC 산유국들이 하루 5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하는 조건으로 내년 1월1일부터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 단행에 합의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또다시 한달을 더 기다리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감산이 아마 2월 첫째주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미 임시 합의된 카이로 감산회의소집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