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 한남켐택(사장 김영환)은 최근 개발한 포장음식물 순간가열제 `아뜨아뜨'(ATAT) 1만개(시가 1천만원 상당)를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도록 기증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뜨아뜨'는 물만 부으면 1분 안에 70-90도까지 물이 가열돼 음식물을 데워주는 상품으로 불을 피울 수 없는 비상시나 전시에 그 활용가치가 높아 미국 국방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회사 입장에서신상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상품을 기증키로 했다"며 "앞으로 연말이나 수해 때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이 상품을 계속 기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열리는 기증식에서는 한남대도 포장 비상식량 1만개(시가 2천만원 상당)를 `아뜨아뜨'와 함께 1개 세트로 묶어 기증할 예정이며 이들 선물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와 한국기아대책기구, 대전YWCA 등을 통해 지역 소년소녀 가장이나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