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기협중앙회는 기계 소방 전선 등 3개 조합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기반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17일 개통식을 가졌다. 기협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최동규 중기청장을 비롯 김영수 기협중앙회 회장,배영기 기계조합연합회장,최병철 전선조합 이사장,김태호 소방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조합에서 서버와 회원사간 네트워크망 등 하드웨어를 투자하고 중기청이 온라인 작업과 회원사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조합은 온라인으로 공동구매,공동판매등을 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중기청은 내년에 2차연도 사업으로 5개 조합을 추가 선정해 조합정보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03년까지 20개 조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