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소기업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5일 근무제 도입 반대' 긴급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행사에서 노사정간의 합의없이 정부가 단독으로 주5일 근무제 입법을 추진하려는데 대해 적극 반대하며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유예기간을 두고시행해야 한다는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밝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경영난을 우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반대해왔으며 만약 도입하더라도 연.월차 등 휴가체제 개편, 최소 10년이상 중소기업에 대한 시행유예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기협중앙회가 전국 1천82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97.9%가 현 시점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1050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