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운반시스템 및 환경측정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제니스테크의 허남업(39) 연구소장은 지난 98년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창립멤버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무인운반 시스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기기 개발에 몰두해 왔다. 후각센서를 이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기기는 선진국에서는 검지기기로 개발됐으나 가스를 분류하고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허 소장은 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가스분류 및 농도측정 알고리즘.단일 가스센서로는 대상가스가 한정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수의 가스센서를 적용했다. 이렇게 하면 출력패턴 인식이 가능해 가스나 냄새를 식별하고 그 농도를 측정하는데 편리한 이점이 있다. 앞으로 측정이 더욱 용이하고 가벼우며 온라인으로도 측정이 가능한 측정기기 개발을 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허 소장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의 측정.분석장비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참여,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기 상용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