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수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무역서비스 전시회인 "트레이드 서비스 쇼 2002" 행사를 개최한다. 1백5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거래선의 정보에서부터 수출상품의 디자인,포장,홍보와 외환.무역금융,수출입 운송,수출입 대금 결제에 이르기까지 수출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선보인다. 전시관은 해외시장정보관 해외전시정보관 수출상품홍보관 전자무역관 물류.운송관 외환.금융관 종합무역지원관 등으로 꾸며지며 20여개 대사관을 비롯해 국내외에 주재하는 무역진흥기관 등이 대거 참가,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시장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중국 내 각 성.시별 CCPIT(국제무역촉진위원회)도 초청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또 전자무역(e-Trade)용을 촉진하고 해외전시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업종별 해외전시회 참가 설명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유망 전시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3일간에 걸쳐 제공한다. 특히 보다 전문화된 정보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해외전시회를 IT(정보기술)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건강 미용용품 등 15개 업종 및 품목으로 나눠 IPR포럼 CMP 메쎄프랑프푸르트코리아 등 10여개 전문 전시회 회사들이 행사를 직접 주관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무역에 관한 간단한 지식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거래선 발굴,계약,통관,결제,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서류없는" 무역의 전 과정을 테스트하는 "전자무역 활용 경연대회"도 마련한다. 무역업계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면서 터득한 경험들을 나누는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이동기 무역협회 회원서비스 팀장은 "이번 행사를 무역업체들이 원하는 모든 정보가 유통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시장이 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6000-5104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