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8일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특별회의를 개최해 유가 부양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차킵 켈릴 OPEC의장이 15일 밝혔다. 켈릴 의장은 아부다비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회의에서는 11개 회원국 정부 대표들이 모여 석유시장의 상황과 비(非)OPEC 회원국들의 감산약속에 대해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지난달 14일 회의에서 유가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키로 합의했으나 러시아, 노르웨이, 오만, 멕시코 등 비회원국들의하루 50만배럴 감산을 조건으로 내건바 있다. (아부다비 A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