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5일밝혔다.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온라인망으로 묶은 뒤포털사이트를 통해 기업정보화, 전자상거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루넷은 우선 서울 디지털산업단지(구로공단), 부산 녹산 국가산업단지,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에 인터넷전용회선,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03년까지 21개 산업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 두루넷은 KT와 함께 지난 9월 산자부에 의해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