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주)두산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협상학회가 주는 '2001년도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 곽노성 한국협상학회 회장은 "박 사장이 지난 6년 동안 두산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상은 국가나 기관간 중대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거나 모든 당사자에게 유익한 협상을 이끌어낸 인사나 기관에 주는 상이다. 지금까지 진념 경제부총리,김철수 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조동길 한솔제지 부회장,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