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이상철)는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 ID와 패스워드로 인터넷의 유료콘텐츠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게 하는 `ID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유료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한 뒤 이용료를 지불하기 위해메가패스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이용료가 다음달 전화요금 고지서에 합산청구되는 후불제 대금결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인터넷 콘텐츠 사업자(CP)들은 요금부과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고, 이용자는 메가패스 ID만 받으면 복잡한 절차없이 유료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올초부터 네오위즈 등 25개 콘텐츠사업자(CP)와 업무제휴를 통해독자적인 메가패스 ID 결제 서비스를 실시해왔다"면서 "최근 소프트패밀리, 코인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의 CP 영업망을 활용한 콘텐츠 결제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