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위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 모터는 오는 2003년부터 중국에서 소형 승용차의 생산량을 늘려 제너럴 모터스등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경쟁력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14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케이는 이날 혼다가 남부 중국의 광조우 혼다자동차에서 연간 2만-3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의 지분은 혼다가 절반가량 갖고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덴웨이모터스가소유하고있다. 다이도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 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인 기누가와 아키히도는 "소형승용차는 중국 시장의 수요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중국에서 혼다자동차는 매우 싸기 때문에 중국에서 소형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뉴스는 낭보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외국 자동차회사들은 중국의 낮은 소득에 맞춰 소형 자동차 중산에 도움을 주고있는 현행 완화된 자동차 생산 규제조치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