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광(光)섬유 양산체제를 갖춘 TOP㈜ 광섬유 공장이 준공됐다. 작년 6월 광주 광산구 평동 외국인 기업단지를 임대해 최근 2천여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 TOP㈜은 14일 오후 박광태 국회산자위원장과 전갑길 의원, 이윤자 광주시 정무부시장, 송병태 광산구청장과 공장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중소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광섬유 양산체제를 갖춰 내년부터 중국수출 등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광주시의 광산업 특화육성전략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OP㈜는 국내 유일의 광섬유 생산설비(MCVD,OVD)제조업체인 화영산업㈜과 연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주과학기술원과 조선대, 경상대학 등과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터키, 오스트리아, 대만 등 해외 제휴나 외자유치를 통해 특수 광섬유와 광응용 암치료기 등을 개발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