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30210]는 일본 미쓰이물산 및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130억원 규모의 '한국 부품소재 및 IT(정보기술)산업 투자촉진을위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KTB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투자조합은 KTB와 미쓰이물산이 각각 50억원, 산업자원부가 30억원을 출자해 한국내 유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게 되며 운영은 KTB가 맡게 된다. 주요 투자분야는 무선 및 모바일기술, IT기반기술, 광대역 콘텐츠 등이며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우선 투자대상이 된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미쓰이물산과의 공동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미쓰이물산의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투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내년부터 일본 현지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에도 나서 연간 30억원 규모를 신규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