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산유국간 감산합의 타결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15달러 하락한 배럴당 16.80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29달러 내린 17.95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7달러 하락한 18.0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감산 문제를 놓고 OPEC와 비OPEC 산유국간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감산 타결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국제원유시장에 확산돼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