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13일(이하 현지시간) 판매 저조와 생산라인 이동 때문에 종업원 4천50명을 일시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이 17일부터 21일까지 가동 중단돼 종업원 3천200명이 일손을 놓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뷰익 르사브르, 파크 애브뉴와 폰티악 본느빌 및 올스모빌 오로라 모델이 생산된다. 위스콘신주 재니스빌의 2번 및 3번 라인도 17일부터 20일까지 잠정 폐쇄돼 모두850명이 일시 해고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번 라인은 중형 트럭을 생산하는 곳으로 내년에 미시간주 프린트로 설비가 옮겨진다고 회사 대변인은 설명했다. 재니스빌 공장의 3번 라인에서는 이스주 트럭이 생산되는데 판매가 저조해 일시가동 중단되는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