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주도하에 일본 호주 정부 및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연계 시범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14일 국제 B2B 연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국내 민간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사업자 선정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참여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위해 정부 지원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여원을 투입할계획이다. 정통부는 전담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3국 공동의 비즈니스사양을 개발해 APEC-TEL(아태경제협력체 정보통신 전체회의)의 승인을 받아 내년 9월까지 마켓플레이스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호주는 이미 옵터스를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고, 일본의 경우 아직 선정하지 않았으나 NTT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정통부는 전했다. 오는 2003년 목표로 한국 일본 호주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B2B 연계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아태지역의 기업들간 전자상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