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 중소기업 경기가 호전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 이용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조사(11. 7∼11.28)에서 내년 1.4분기 경기전망 BSI(기업실사지수)가 106으로 나타나 경기가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13일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차 금속(80), 조립금속(94), 목재.가구.기타제조(100)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100 이상을 나타냈고 전기.전자.통신(128), 사무.의료.정밀기기(125), 음식료품 제조업(126) 등이 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건설업 경기전망 조사에서도 경기전망 BSI가 115로 나타나 건설경기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전망BSI는 광주 119, 대전.충남북 117, 제주 116, 부산 97, 인천 92 등으로 조사돼 지역별로 다소 편차를 보였다. 신보를 이용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5.8%)과과당경쟁(39.3%)을 비롯해 수주조건 악화(27.8%), 판매대금 회수난(25.5%), 수출부진(25.1%)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