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의 대우자동차 매각 본계약 체결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12일자(현지시간) 기사에서 "GM은 대우차 인수를 올해 안에 끝내기를희망했으나 협상 지연으로 연내 마무리가 어려울 것으로 경영진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GM은 대우차가 북미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으며,대우차가 현재 양산하고 있는 차종과 앞으로 출시될 모델을 시험 운행한 결과 `인상적'이었다"고 게리 코거 GM 북미 사장과 로버트 루츠 GM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