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산물 검역결과 폐기,반송된 건수가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올 11월중 수입농산물 2만5천945건에 대한 검역을 실시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1천869건을 폐기하거나 반송조치했다고1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입금지품인 흙이 섞여있는 중국산 우엉 25t과 작약 24t, 규제선충이 검출된 인도산 화초 거베라묘 525개, 규제병원균이 나온 중국산 버섯종균 24t을비롯해 필리핀산 황색바나나 1t, 볍씨가 섞인 파키스탄산 폐면 27t, 밀 잎사귀와 줄기가 섞인 캐나다산 티머시건초 108t 등이 폐기 또는 반송조치됐다. 또 인도네시아산 사료용 소맥피펠렛 3만2천t과 필리핀산 푸른바나나 39t, 중국산 건매실 70t, 벨기에산 코코아두 100t 등 검역병해충이 발견된 수입농산물 1천220건이 소독처리됐다. 검역소는 11월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병해충은 82종 392건으로 작년에 비해 건수가 42%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