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대부분의의 사업부문에서 탄탄한 수익성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임홍빈 삼성증권 테크팀장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한 기업탐방을 실시한 결과,반도체를 비롯해 통신과 TFT-LCD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을 10~15% 정도 인상해 1백28메가 SD램 기준으로 1.3~1.5달러에서 1.5~1.7달러로 높였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의 올해 단말기 판매량도 당초 예상치인 2천8백만대를 초과한 2천9백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유럽 GSM시장과 국내 2.5G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삼성전자의 4.4분기 이동통신단말기 부문 영업이익률이 약 18%~19%대에 달하며 TFT-LCD부문도 내년 3.4분기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