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휴대폰 가입자수가 처음으로 1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휴대폰 가입자수는 10억4천802만명에 달해 올해보다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5.9% 늘어난 3억9천803만명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예상됐으며 유럽과 북미지역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지역은 현재 보급률이 13.3%로 전세계 평균인 23.7%를 크게 밑돌고 있어 여전히 향후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류됐다.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내년 차세대 휴대폰의 등장에 힘입어 올해보다 11% 늘어난 4억3천398만대에 달해 올해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