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9월(2002년 회계연도 상반기)동안 일본벤처 캐피털의 투자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베이에 따르면 대규모 벤처캐피털 5개사가 지난 4-9월 투자한 금액은 모두 311억엔으로 전년동기보다 43%감소했다. 벤처캐피털 5개사의투자규모는 전체 벤처 캐피털 투자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5개 벤처캐피털 가운데 연간 투자규모가 가장 큰 자후코는 이 기간 투자금액이55%가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오릭스 캐피털은 20%로 가장 적게 줄어든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침체로 투자한 회사의 기업공개가 어려워진 가운데 투자 계약이 체결된 횟수도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