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대표 이헌출, www.lgcard.com)는 미국 뉴욕에서 신용카드 채권을 담보로 5억달러 규모의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ABS 발행 규모는 국내 민간부문 채권발행으로는 사상 최대이며, 국내소비자금융부문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해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ABS는 세계 양대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최우량등급인 AAA를 받았으며 금리는 연 5.51%, 만기는 5년이다. 김정관 LG카드 재경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ABS 발행으로 회사의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LG카드의 자산건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LG카드는 최근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다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