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및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7%보다 낮은 2.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통화기금(IMF) 당국자가 11일 밝혔다. 찰스 애덤스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최로 열린 아시아경제 회의에서 9.11 테러 이전에 명확해진 "세계적인 불균형"이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내주중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인데, 이 보고서에서는 2001년 및 2002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약 2.4%, 2.5%"로 추정하고 있다고 애덤스 부국장은 덧붙였다. (마닐라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