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데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나라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는 11일 한국 미국 일본 등 31개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사업비용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가장 고비용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과 독일이 뒤를 이었으며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나라는 헝가리였다. EIU는 대상국의 임금수준,법인세,부패정도,사무실 임대비용,통신 및 교통비용 등을 감안,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홍콩의 뒤를 이어 15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싱가포르가 각각 16,17위를 달렸다. 이밖에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25위,인도 27위,중국 28위,태국 29위 등의 순으로 사업비용이 높았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4위를 차지한 가운데 벨기에 스웨덴 프랑스 등의 순으로 사업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는 13위를 기록,남미 최고의 고비용 국가로 분류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