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운동에 국민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은행이나 우체국, 농협 등을 이용, 계좌이체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정부는 최근 열린 정례 차관회의에서 민간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성수) 주도로 추진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 각 기관이앞장서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한편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두달간 426억원을 모금키로 목표를 정하고 모금활동에 착수했으며 1주일여만에 7억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2개월간 모금된 성금은 총 397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