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중국 현지 SI(시스템통합)업체와 제휴를 맺고 중국 의료기관 대상의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중국의 북경화광달성SI유한공사(대표 조장인)와 의료정보화 부문 공동진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정보기술은 PACS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화광SI공사와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현대정보기술의 중국법인)는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맡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중국측이 서울중앙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펼쳐온 현대정보기술의 병원정보화 사업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