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는 무선 원격검침(AMR.Automatic Meter Reading) 시스템 전문업체인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대표 하경호)과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공동 개발과 판매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블루맥스의 무선 원격검침 솔루션과 삼성SDS의 데이터 전송 및 통신.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2002년 하반기에는 원격검침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블루맥스의 AMR 솔루션은 기존 기계식 계량기에 일종의 소형 카메라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디지털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는 경우에 비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