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濠州)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는 11일(이하 시드니 현지시간) 이 회사의 새 계열 항공사인 오스트레일리언 에어라인이 2002년 3.4분기부터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언항공은 케언스에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싱가포르, 타이베이, 홍콩등 6개 아시아 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취항할 계획이라고 콴타스가 이날호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콴타스는 국내 최대 경쟁항공사였던 안셋 홀딩스가 3개월전 파산한 뒤 새 항공계열사를 발족시켰었다. 콴타스의 유일 국내 경쟁 항공사로 남게 된 리처드 브랜손의 버진 블루항공은 지난해 발족이후 줄곧 비용 절감과 저운임으로 성장을 거듭하고있다. 오스트레일리언항공의 최고경영자인 데니스 애덤스는 "우리의 임무는 콴타스가 철거했던 노선이나 만족할만한 이익을 얻지 못했었던 노선에서 이윤이 남는 운항을 하는 것"이라면서 콴타스와 노선이 중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