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경트럭에 장착할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STX'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STX는 고무층 높이를 낮춘 대신 휠의 직경을 늘려 타이어 전체 크기를 변하지 않게 만든 '인치업(inch up)' 타이어로 22,23인치 모델이 있다. 금호타이어는 STX를 북미·유럽지역에 연간 10만개 수출할 예정이며 이미 1만여개의 수주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타이어 실차 내구성시험(ATE)을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고 유럽에서도 수출에 필요한 인증 번호(ECE №)를 받았다고 금호타이어는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