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기술 전문기업인 ㈜아이리텍은 ATM(현금인출기) 제조업체인 ㈜효성과 공동으로 홍채인식 ATM을 개발, 내년부터 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홍채인식 ATM은 기존의 ATM에 홍채인식기술을 적용, 이용자의 홍채와 ATM 데이터베이스상의 정보를 대조해 이용자가 본인임을 확인한 후 거래를 허용하는 ATM 제품이다. 아이리텍의 최병호 부사장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범죄로 인한 피해금액이 연 3천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홍채인식기술이 탑재된 ATM을 이용하게 되면 신용카드 범죄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