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한국컴퓨터통신㈜(사장 강태헌)과 해외 SI(시스템 통합) 및 NI(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해외 SI 및 NI 시장개척과 계약체결, 사후관리에 관한 제반활동을 위해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컴퓨터통신은 한통의 해외 마케팅력과 브랜드 파워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한통은 SI 및 NI 전문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의 기술력을 활용, 해외 SI 및 N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컴퓨터통신은 최근 2천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한통은 그동안 글로벌사업을 통해 축척해온 해외시장 정보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