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난 10월 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감소, 불황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독일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의 공업생산은 전달보다 2.1% 줄어들었다. 지난 9월 독일의 공업 생산은 전달에 비해 1.8% 감소한 바 있다. 가장 감소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에너지 부문으로 생산 규모는 전달에 비해 5.5% 하락했으며 세탁기 등 소비 내구재 생산도 5.2%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경제부는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10월 공업 생산규모도 당초 전망치보다 약간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