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국테러 이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수출피해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지원경영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키로 하고 상환연기 신청서를 이달말까지 받는다.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수출품 선적지연 및 수출상담 중단 업체와 선적서류송달 차질로 수출대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는 업체 등이다. 자금 지원조건은 신용보증서 제시 업체에는 연 5.25%, 부동산 담보제공 업체에는 연 6.25%의 금리로 업체당 5억원까지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3년(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신청서는 이달말까지 농협중앙회, 지역상공회의소, 시.군 중소기업지원 관련 부서에서 접수한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